보스턴

태너 하우크(8승 8패 3.09)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섭니다. 4일 텍사스 원정에서 5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하우크는 최근 3경기 연속 4실점 이상의 부진이 계속 이어지는 중입니다. 홈으로 돌아오긴 했지만 지금의 하우크에게 안정감을 기대하긴 조금 힘들어 보입니다. 목요일 경기에서 콜 레이간스 상대로 홈런 2발로 올린 4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보스턴의 타선은 역시 좌완 투수 상대 타격은 좋지 않다는걸 새삼스레 드러낸바 있습니다. 그러나 우완 투수 상대로 용서 없는건 여전한 편입니다. 4.1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분식 회계를 너무나도 사랑하는것 같습니다.

휴스턴

로넬 블랑코(9승 6패 2.98)가 시즌 10승에 도전합니다. 4일 템파베이와 홈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블랑코는 후반기 들어서 단 한번의 QS도 하지 못하는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자. 지금의 블랑코는 원정에서도 5이닝 3실점 정도의 투수라고 해도 좋을 정도다. 목요일 경기에서 텍사스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휴스턴의 타선은 원정에서 타격감이 살아났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2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린 요르단 알바레즈의 상승세는 팀에 힘이 되는 중입니다. 그러나 2경기 연속 실점을 허용한 라이언 프레슬리는 슬슬 셋업에서 빼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의 보스턴 타선은 홈에서 우완 투수 공략이라면 가히 최고 레벨의 파워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원정에서 부진한 블랑코가 막아내긴 매우 힘들듯합니다. 물론 하우크의 최근 투구는 좋다고 할수 없지만 휴스턴의 불펜은 안정감이 아쉽고 타격전으로 간다면 유리한건 역시 보스턴입니다. 힘에서 앞선 보스턴 레드삭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