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삭스

개럿 크로셰(6승 8패 3.19)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섭니다. 4일 미네소타 원정에서 4이닝 1안타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크로셰는 팀에서 더이상 무리를 시키지 않는 모습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이번 경기 역시 딱 4~5이닝만 던지고 마운드에서 내려갈 가능성이 높은 편입니다. 목요일 경기에서 조이 에스테스 상대로 터진 앤드류 베닌텐디의 2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도로 화이트삭스로 돌아간 느낌입니다. 홈런을 때려낸 앤드류 베닌텐디는 유일하게 사람 구실을 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2점의 리드를 날려버린 불펜은 연패 끊었으니 도루묵이 된 느낌입니다.

시카고컵스

제이미슨 타이욘(7승 6패 3.25)이 시즌 8승에 도전합니다. 4일 세인트루이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타이욘은 홈 경기의 강자임을 새삼스레 증명해 보였습니다. 반면 원정 투구는 그다지 좋지 않은 편인데 현재의 타이욘이라면 QS 이상은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목요일 경기에서 미네소타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8점을 올린 컵스의 타선은 오래간만에 뛰는 야구가 힘을 발휘한바 있습니다. 4개의 도루는 피터 크로 암스트롱의 존재가 큰 편입니다.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확실히 이전보다 좋은 편입니다.

비록 연패를 끊어내긴 했지만 화이트삭스의 경기력은 여전히 좋지 않은 편입니다. 타이욘 공략이 쉽지 않을듯합니다. 크로셰의 투구는 위력적이지만 이닝 제한이 붙어 있고 화이트삭스의 불펜은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컵스의 타선은 숨겨진 좌타 킬러 라인입니다. 전력에서 앞선 시카고 컵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