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토고 쇼세이(8승 6패 2.30)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섭니다. 8일 히로시마와 홈 경기에서 5안타 완봉승을 거둔 토고는 에이스란 무엇인지 증명해 보였습니다. 금년 한신 상대로 직전 원정에서 5이닝 6실점 패배를 당했지만 강점이 있는 투수라는 점에서 호투를 기대할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사이키 히로토를 공략하면서 마루 요시히로의 선두타자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요미우리의 타선은 이후 한신의 불펜 공략 실패가 그대로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특히 6회말 2사 만루의 찬스를 날려버린게 너무나 컸습니다. 7회초 결정적 3점을 허용한 타카나시 유헤이는 괜히 퀵 모션을 쓰다가 경기를 망가 뜨렸습니다.

한신

오요카와 마사키(1승 2패 1.93)가 시즌 2승에 도전합니다. 7일 야쿠르트 원정에서 4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오요카와는 역시 홈과 원정의 괴리가 있는 투수임을 보여준바 있습니다. 금년 요미우리 상대로 홈에서 2경기 9.1이닝 3실점 투구를 해냈지만 원정에서 오요카와는 역시 기대가 어렵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그리핀과 타카나시를 공략하면서 모리시타 쇼타의 2점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한신의 타선은 역시 장거리포가 터져줘야 된다는걸 새삼스레 증명해 보였습니다. 8안타 8득점은 그만큼 볼넷을 잘 이용했다는 이야기.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확실히 제 몫을 해내고 있습니다.

투수전이 될 것 같았던 경기는 놀라운 타격전이 되었고 결국 불펜 대결에서 승부가 결정났습니다. 이번에는 분위기가 다를듯. 토고는 홈에서 확실한 에이스의 투구를 보여줄수 있고 한신 상대로 홈에서도 기대를 걸수 있습니다. 반면 오요카와는 원정 투구는 기대를 할수 없는 투수고 이 차이가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