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야마사키 이오리(8승 4패 1.87)가 기선 제압을 위해 마운드에 오릅니다. 12일 한신과 홈 경기에서 6.2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야마사키는 5일 휴식후 등판이라는 강행군에서 좋은 결과를 낸 바 있습니다. 히로시마 상대로 앞선 홈 경기에서 6이닝 5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이번 경기에서 갚아줄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앤서니 케이에게 막혀 있다가 이세 히로무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요미우리의 타선은 좋은 흐름이 끊겨버린게 아픈 부분입니다. 홈 경기 타격이 그다지 좋지 않다는 점은 분명한 불안 요소입니다. 등판과 동시에 공 1개로 사요나라 홈런을 허용한 헤이나이 류타는 역시 승부처에서 써먹을수 없는 투수인것 같습니다.

히로시마

모리시타 마사토(9승 4패 1.58)가 시즌 10승에 도전합니다. 10일 한신 원정에서 1실점 완투승을 거둔 모리시타는 최근 2경기 연속 8이닝 이상 1실점의 압도적 투구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금년 요미우리 상대로 홈보다 원정에서 강했는데 로테이션을 조정해가면서까지 모리시타를 등판시킨 이유도 거기에 있을 것입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이시카와 마사노리를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8점을 올린 히로시마의 타선은 원정에서 빠르게 타격감을 살려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문제는 금년 도쿄돔 원정에서 2승 6패로 매우 좋지 않고 득점력도 평균 2.3점 정도라는 점입니다. 3이닝 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안정감은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태풍 휴식이 생긴김에 히로시마는 모리시타에게 충분한 휴식을 주면서 이번 경기를 대비했습니다. 충분한 휴식은 모리시타에게 도움이 될수 있는 부분. 야마사키 역시 휴식은 평소보다 조금 더 긴 편이지만 일단 야마사키는 히로시마 상대로 홈에서 한번 무너졌다는 점이 여러모로 걸립니다. 선발에서 앞선 히로시마 토요 카프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