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사이키 히로토(9승 3패 1.67)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릅니다. 13일 요미우리 원정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사이키는 최근 두 번의 원정에서 11이닝 9실점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일단 홈 경기에 강점을 가진 투수인데 쿄세라 돔이라는 점이 변수가 될수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오노와 소부에 상대로 오오야마 유스케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한신의 타선은 원정에서 나름대로 타격이 제 몫을 해준게 다행이라면 다행일 정도입니다. 쿄세라돔에서의 타격이 그다지 좋지 않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되기에 충분한 부분. 시리즈 내내 고전한 불펜은 앞날이 험해 보입니다.

야쿠르트

요시무라 코지로(5승 6패 3.57)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섭니다. 8일 한신과 홈 경기에서 4.1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요시무라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홈 구장 투구가 상당히 좋지 않은 편입니다. 금년 한신 상대로 홈에서 약하고 원정에서 강했는데 돔 구장 강점이 엄청난 투수라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쿠리 아렌 공략에 실패하면서 무라카미 무네타카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야쿠르트의 타선은 연승 기간동안 보여준 화력이 그대로 가라앉은게 치명적입니다. 이번 시즌 한신 상대로 부진한 편인데 의외로 쿄세라 돔과 궁합이 잘 맞는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6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시야마 다이치의 3이닝 투구가 다행스럽습니다.

요시무라는 이번 시즌 센트럴리그 돔 구장에선 호투를 이어가는 편입니다. 그러나 쿄세라 돔에서의 투구는 살짝 물음표가 붙어 있는 편. 사이키는 쿄세라 돔이라고 해도 홈 경기일 경우 투구가 좋은 편이라는게 이번 경기의 중요 포인트입니다. 양 팀의 타격은 현재 좋다고 하기 어려운 편이지만 금년 쿄세라돔 경기 한정으로 코시엔보다 타격이 더 좋다는 점이 이번 경기의 성패를 가를 것입니다. 홈의 잇점을 가진 한신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