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코디 브래드포드(4승 3.50)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섭니다. 16일 미네소타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브래드포드는 시즌 초반에 보여준 위력을 재현하고 있는 중입니다. 홈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호투 가능성은 높은 편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루이스 오티즈 상대로 터진 시거의 2홈런 4타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텍사스의 타선은 그외의 타자들이 3안타 11삼진에 그쳤다는게 문제입니다. 결국 어찌됐든 시거 앞에 찬스를 만드는게 이 팀의 목표가 될듯합니다.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더닝과 우레냐의 1+1 8이닝 조합이 대성공인것 같습니다.

피츠버그

미치 켈러(10승 7패 3.95)가 시즌 11승에 도전합니다. 15일 샌디에고 원정에서 5이닝 8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켈러는 최근 두 번의 원정에서 7실점 이상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특히 홈런포 허용이 잦은데 또 원정이라는게 문제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데인 더닝 상대로 터진 자레드 트리올로의 3점 홈런이 득점의 전부였던 피츠버그의 타선은 부진할때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상위 타자들의 면면은 좋지만 구슬이 꿰어지질 않고 있습니다. 2이닝을 삭제한 불펜은 제 몫을 해내고 있는 중입니다.

전날 경기는 말 그대로 홈런으로 시작해서 홈런으로 끝났습니다. 양 팀의 타격은 좋다고 할수 없는 수준. 하지만 피츠버그 타선은 좌완에게 극도로 약한 문제를 드러내고 있고 원정 경기 타격도 좋지 않습니다. 텍사스의 타선이 관건인데 최근 켈러가 원정에서 부진해도 너무 부진하다는 점이 그대로 경기력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텍사스 레인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