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저스틴 벌랜더(3승 2패 3.95)가 부상에서 복귀전을 가집니다. 6월 10일 에인절스 원정에서 5이닝 4실점 부진 투구 이후 목 부상으로 인해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벌랜더는 착실하게 재활 투구를 마치고 돌아오는 상황입니다. 원래 홈 경기에 강점이 있고 정상적인 벌랜더라면 스넬처럼 쾌투를 기대할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피베타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휴스턴의 타선은 보스턴의 불펜 공략 실패가 결국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8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이 화근이 된 셈입니다. 5.1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8회의 저주가 도진게 아픕니다.

보스턴

쿠퍼 크리스웰(5승 4패 4.56)이 시즌 6승 도전에 나섭니다. 17일 볼티모어 원정에서 벌크 투수로 나서 3.1이닝 6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크리스웰은 투구 내용은 빈말로도 좋다고 할수 없는 상황입니다. 코로나 후유증이 심하다는건 이번 경기 역시 기대를 걸기 힘들다는 이야기다. 전날 경기에서 휴스턴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보스턴의 타선은 블랑코 상대 5점이 말해주듯 우완 투수 강점을 유지하고 있는 중입니다. 결승 홈런을 때려난 제일런 듀란은 올스타전 MVP의 기세를 유지하는 중입니다. 4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1차전의 복수에 성공한 셈입니다.

양 팀 모두 우완 투수에겐 강점이 있습니다. 공통점이라면 포심 주력의 투수보다 싱커 주력의 투수에게 훨씬 강하다는 점일듯합니다. 일단 홈이라는 점에서 벌랜더는 제 몫을 해내겠지만 크리스웰은 선발로서 기능을 기대할수 없고 이 점이 그대로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