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앤드류 히니(4승 13패 4.20)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섭니다. 17일 미네소타와 홈 경기에서 4.1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히니는 홈에서도 무너지고 있다는 점이 치명적입니다. 특히 브래드포드 뒤에 나온다는게 히니에게는 분명 약점이 되고 있는 부분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켈러 공략에 실패하면서 3안타 완봉패를 당한 텍사스의 타선은 부진의 끝을 보여주고 있는 중입니다. 3안타 10삼진 0볼넷은 변명이 필요 없습니다. 2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존 그레이는 슬슬 선발 복귀를 준비하는 중입니다.

피츠버그

도밍고 헤르만(3.00)이 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 오릅니다. 18일 시애틀과 홈 경기에서 3연속 사사구 허용 이후 마운드에서 내려갔던 헤르만은 메이저 복귀 이후 기복이 심한 투구가 나오는 중입니다. 선발로서의 투구 역시 기대가 어려운게 현실일듯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브래드포드와 그레이를 공략하면서 4점을 올린 피츠버그의 타선은 좌완 상대로 나름 집중력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긍정적입니다. 그러나 정확도가 부진한건 여전한 부분입니다. 2이닝을 삭제한 불펜은 계속 이런 모습이 나와줘야 합니다.

전날 피츠버그가 브래드포드를 공략하긴 했지만 피칭 디자인상 피츠버그에겐 히니가 더 까다로운 투수입니다. 홈 경기 버프까지 생각한다면 히니의 호투 가능성이 높은 편입니다. 관건은 헤르만의 투구지만 작년보다 구속이 무려 2마일이나 떨어진 투수는 경쟁력이 없는 편이고 천하의 텍사스 타선도 그 정도도 공략 못하진 않습니다. 선발에서 앞선 텍사스 레인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