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일 깁슨(7승 5패 4.26)이 시즌 8승 도전에 나섭니다. 15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4.2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깁슨은 8월 들어서 투구 내용의 기복이 심해진 편입니다. 그래도 홈에선 QS급 투구를 해주고 있고 금년 밀워키 상대로 강한 투수라는데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몬타스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미어스 상대로 터진 맷 카펜터의 2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홈 경기의 부진이 계속적으로 이어지는 중입니다. 9회말 1사 만루에서의 연속 삼진은 이 팀의 현실일듯합니다. 3.1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그 1실점이 꽤 아쉬울 것입니다.

밀워키

토비아스 마이어스(6승 5패 2.81)가 시즌 7승에 도전합니다. 16일 다저스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마이어스는 홈 경기의 호조가 끊겨버린게 아쉽습니다. 최근 원정 투구가 기복이 심한 편인데 5월 10일 세인트루이스와 홈 경기에서 4이닝 1실점 투구를 했다는건 일단 잊고 시작해야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페디와 킹 상대로 3점을 올린 밀워키의 타선은 원정 파괴력은 살짝 아쉬움이 있는 편입니다. 일단 이 팀은 홈런이 터져야 경기를 운용하게 편해집니다. 2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어떻게든 데빈 윌리엄스까지 연결하면 됩니다.

전날 경기에서도 드러났듯이 밀워키의 타선은 싱커-커터 투수에게 나름대로 공략법을 가지고 있는 편입니다. 페디보다 깁슨 공략이 밀워키에겐 더 수월할수 있는 편입니다. 마이어스의 투구가 원정 문제가 있긴 하지만 전날 몬타스 공략에 실패한 타선이라면 마이어스에게도 고전 가능성이 높고 불펜의 우위는 밀워키가 가지고 있습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밀워키 브루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