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마이클 로렌젠(6승 6패 3.68)이 시즌 7승 도전에 나섭니다. 17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5.2이닝 2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로렌젠은 홈에서 약하고 원정에서 강한 투구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에인절스 상대로 7월 11일 원정에서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는 점은 이번 경기의 분명한 불안 요소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타일러 앤더슨 상대로 5점을 올린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12개의 안타가 말해주듯 좌완 공략은 확실히 잘 하는 편입니다. 문제는 후반 3이닝을 퍼펙트로 막혀버렸다는 점일듯합니다. 4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윌 스미스에게 토템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면 안될것 같습니다.

LA에인절스

자니 쿠에토가 시즌 첫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릅니다. 어느새 38세가 된 쿠에토는 작년 마이애미에서 1승 4패 6.02의 부진한 성적을 남긴바 있습니다. 특히 홈런 공장으로서 유명했는데 금년 AAA에서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기대는 어려워 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캔자스시티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잭 네토의 솔로 홈런 포함 9점을 올린 에인절스의 타선은 좌완 상대로 강한 특징을 유감없이 보여준바 있습니다. 특히 후반에 계속 집중력을 유지했다는게 포인트입니다. 3이닝을 삭제한 불펜은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에인절스의 타격은 상당히 훌륭했습니다. 분위기가 오른 상태라면 로렌젠 상대로도 충분히 승부를 걸수 있을듯합니다. 그렇지만 쿠에토의 투구는 전혀 메이저리그 레벨이 아니고 캔자스시티의 타선 역시 최근 타격은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그리고 이번 경기에서 불펜의 안정감은 캔자스시티의 손을 들어줘야 할듯합니다. 전력에서 앞선 캔자스시티 로얄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