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잭 플래허티(9승 5패 3.06)가 시즌 10승 도전에 나섭니다. 16일 밀워키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플래허티는 최근 홈런 때문에 잘 던지다가 흔들리고 있는 중입니다. 이번 경기 역시 홈런의 허용 여부에 따라 쾌투와 아쉬움이 갈릴 가능성이 높은 편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밀러의 투구에 고전하다가 시애틀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홈런 3발 포함 6점을 올린 다저스의 타선은 최근 홈 경기에서 하위 타자들의 활약이 놀라울 정도입니다. 2경기 연속 홈런을 합작한 개빈 럭스와 맥스 먼시의 활약은 놀라울 정도입니다. 5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감탄이 나온다.

시애틀

로건 길버트(7승 9패 2.96)가 시즌 8승에 도전합니다. 17일 피츠버그 원정에서 6.1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길버트는 원정에서 2경기 연속 4실점 이상으로 흔들린다는게 불안 요소입니다. 특히 같은 유형의 투수가 계속 이어지기 때문에 시리즈 1차전 투수가 아니라면 원정에서 고전 가능성이 높은 편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워커 뷸러 상대로 3점을 올리는데 그친 시애틀의 타선은 이후 다저스의 불펜 상대로 1안타 무득점에 그친게 너무나도 컸습니다. 전날 경기는 칼 라이어와 호르헤 폴랑코의 투맨쇼 그 자체. 4이닝동안 4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안드레스 무뇨즈에게 멀티 이닝을 맡기면 안되는거였습니다.

이번 시리즈에서 다저스의 타선은 홈런포가 무서울 정도입니다. 길버트의 투구 역시 불안감이 넘치는 포인트입니다. 물론 플래허티 역시 홈런포를 주의해야 하지만 현재의 상황이라면 호투가 가능하고 시애틀의 불펜은 믿을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야간 경기가 이어진다는게 큽니다. 전력에서 앞선 LA 다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