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키 로키(6승 3패 2.15)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섭니다. 15일 니혼햄 원정에서 타구에 발을 맞고 1.1이닝만에 강판을 당했던 사사키는 일단 이번 투구는 이상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금년 니혼햄 상대로 강점을 보여주는 투수고 무엇보다 홈에서 강한 투수이긴 하지만 컨디션이 100%라고 말할수는 없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야마사키 사치야 상대로 2회말 올린 1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치바 롯데의 타선은 9개의 안타가 말해주듯 집중력 부족의 늪에서 전혀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중입니다. 현재의 타격은 좋지 않을때의 모습이 그대로 나오고 있는 중입니다. 그나마 나카무라 토시야가 혼자 4.2이닝을 모두 소화해준건 상당히 큽니다.

카토 타카유키(6승 7패 2.63)가 시즌 7승에 도전합니다. 15일 치바 롯데와 홈 경기에서 8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카토는 앞선 2경기의 부진을 극복한 바 있습니다. 치바 롯데 상대로 최근 원정에서 7.1이닝 무실점 투구를 하기도 했고 교류전 이후 치바 롯데 상대로 강점을 이어간다는 점은 분명한 호재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메르세데스와 나카무라를 공략하면서 프란밀 레예스의 2점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니혼햄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뛰어난 집중력을 과시하고 있는 중입니다. 다만 2경기 연속 좌완 투수를 공략해냈다는게 강점이자 단점이 될수 있는 부분입니다. 야마사키의 8이닝 투구 덕분에 불펜 소모를 야마모토 타쿠미 1명으로 끝낸건 다행스럽습니다.

이번 시리즈에서 양 팀의 타격은 확실히 우위가 갈리고 있습니다. 니혼햄의 팀 컬러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에서 사사키 공략에 총력을 다할 가능성이 높은 편입니다. 반면 전날 치바 롯데 타선은 야마사키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고 이는 카토 공략에 분명히 악영향을 미칠수 있는 부분입니다. 게다가 지금의 사사키가 100%라는 보장도 없습니다. 전력에서 앞선 니혼햄 파이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