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타나베 유타로(1승 4패 3.18)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섭니다. 13일 소프트뱅크와 홈 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와타나베는 최근 2경기 연속 4실점 이상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앞선 오릭스 원정에서 6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잘 던지다가 한번에 와르르 무너지는 문제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무수한 찬스를 날려버리면서 단 1점에 그친 세이부의 타선은 창조적인 방법으로 득점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고 있는 중입니다. 결국 이 팀의 타선에게 다득점을 기대할순 없을듯합니다. 3이닝을 삭제한 불펜은 승리조의 안정감은 나아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타카시마 타이토(1승 1패 3.98)가 시즌 2승에 도전합니다. 15일 라쿠텐과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타카시마는 최근 선발로서 안정감 있는 투구를 과시하는 중입니다. 이미 홈에서 세이부 상대로 5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건 이번 원정에서도 기대를 걸게 하는 대목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세이부의 투수진에게 막히면서 6안타 완봉패를 당한 오릭스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18이닝 무득점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해줘야 할 모리 토모야가 막힐 경우 대책이 없는 편입니다. 그나마 소타니의 7이닝 투구 덕분에 불펜 소모를 스즈키 1명으로 줄인게 다행스럽습니다.

이번 시리즈는 극도의 투수전이 전개되고 있는 중입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세이부가 편하게 이길수 있는 경기를 스스로 망치고 있다고 해도 좋을 정도. 가라앉은 타격감으론 타카시마 공략이 쉽지 않을 것이고 결국 와나타베의 호투가 필요한데 와타나베는 유독 오릭스 상대로 부진하기도 하고 1이닝에 와장창 무너지는 문제를 극복하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오릭스 버팔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