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고 쇼세이(9승 6패 2.15)가 시즌 10승 도전에 나섭니다. 14일 한신과 홈 경기에서 완봉승을 거둔 토고는 최근 2경기 연속 완봉승으로 엄청난 페이스를 자랑하는 중입니다. 2주일 전 홈에서 히로시마 상대로 완봉승을 거두었는데 문제는 최근 투구수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는 급격하게 힘이 떨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토코다와 한 상대로 8회말 터진 오카모토 카즈마의 3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요미우리의 타선은 막판 2이닝동안 4점을 집중시켰다는 점이 다행스럽습니다. 팀 분위기를 살리는 2루타를 작렬시킨 코코 몬테스는 스켓토라는 단어에 걸맞는 활약을 해주고 있는 중입니다. 2이닝을 삭제한 불펜은 승리조를 믿어도 될 것 같습니다.

아도와 마코토(6승 3패 3.13)가 시즌 7승에 도전합니다. 6일 요미우리 원정에서 3안타 완봉승을 거둔 아도와는 저격 선발이 그대로 적중한 바 있습니다. 16일만에 똑같은 전장에서 대결하게 되는데 리턴 매치에 약한 타입이라는 변수가 존재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포스터 그리핀 상대로 터진 사카쿠라 쇼고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히로시마의 타선은 1차전의 흐름이 단숨에 꺾여버린게 아쉽다. 8회초의 삼진 겟투는 이번 경기까지 악영향을 미칠듯합니다. 등판과 동시에 안타-2루타-홈런으로 경기를 날려버린 토마스 한의 투구는 상당히 실망스럽습니다.

이번 경기의 선발을 고려한다면 전날 경기의 타격 흐름은 대단히 중요했다. 홈런 공방전에서 요미우리가 승리한건 이번 경기에서 강점이 될수 있을듯합니다. 토고와 아도와 모두 상대 전적에서 완봉승을 가지고 있는데 토고는 직전 등판의 투구수를 고려한다면 기대가 어렵고 아도와 역시 철저하게 매뉴얼이 나와있는 상태다. 하지만 전날 경기에서 요미우리의 타선은 후반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힘에서 앞선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