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태너 바이비(10승 5패 3.33)가 시즌 11승에 도전합니다. 18일 밀워키 원정에서 5이닝 3안타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바이비는 좋은 투구 내용에도 불구하고 홈런 1발에 무너진바 있습니다. 후반기 투구 내용이 워낙 좋은 투수이기도 하고 홈 경기 강점도 있는 만큼 반등의 여지는 많은 편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콜의 투구에 막히면서 1안타 완봉패를 당한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원정의 기복을 어떻게든 극복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아무래도 이 팀은 후반에 승부를 걸어야 하는 타입일수도 있습니다. 3.2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주력 투수들의 휴식을 확보한것에 만족해야 합니다.

텍사스

네이선 이볼디(8승 7패 3.76)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섭니다. 18일 미네소타와 홈 경기에서 7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이볼디는 8월 한달간 3전 전패 6.60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특히 원정 약점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는 점은 이번 경기의 기대치를 낮추는 부분일 것입니다. 목요일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9회말 터진 와이엇 랭포드의 끝내기 안타로 올린 1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텍사스의 타선은 득점을 올리는 법을 잊어버린듯한 모습입니다. 10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물음표가 가득할수 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4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승리조 불펜은 이 팀의 유일한 강점일지도 모릅니다.

최근 텍사스의 타격은 신뢰가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바이비를 공략하는건 쉽지 않을듯합니다. 물론 클리블랜드 역시 최근 타격이 좋다는 말을 하기 힘든 편이지만 이볼디가 워낙 원정에서 약한 투수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불펜의 우위가 큽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클리블랜드 가디언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