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첼 파커(7승 7패 4.26)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섭니다. 22일 콜로라도와 홈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파커는 원정의 부진을 홈에서 극복해 내는데 성공했습니다. 홈 경기의 파커라면 6이닝 2실점 내외의 투구는 충분히 기대해도 좋을 듯. 전날 경기에서 로페즈 공략에 고전하다가 애틀랜타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5점을 올린 워싱턴의 타선은 야간 경기와 낮 경기의 타력 차이가 있는 편입니다. 즉, 야간 경기의 타격은 불안감이 있는 편입니다. 4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기복이 심한 편입니다.

네스터 코르테스(7승 10패 4.00)가 시즌 8승에 도전합니다. 22일 클리블랜드와 홈 경기에서 7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코르테스는 최근 2경기 연속 7이닝 무실점의 호조가 이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분위기를 완벽히 탔는데 원정에서도 계속 페이스가 이어지느냐가 관건이 될 듯. 전날 경기에서 콜로라도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5발 포함 10점을 올린 양키스의 타선은 홈런의 힘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2홈런 3타점을 올린 애런 저지는 최근 15경기 장타율이 10할을 넘어가는 중. 4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계속 이런 모습이 나와줘야 합니다.

양 팀 모두 전날 경기에서 불펜을 공략하면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두 좌완 투수를 고려한다면 선발 대결은 나름 접전이 될 가능성이 높은 편입니다. 그러나 워싱턴은 계속 불펜이 문제고 양키스는 결정적일때 터지는 장거리포 한 방이 있습니다. 힘에서 앞선 뉴욕 양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