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오가사와라 신노스케(5승 8패 2.56)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섭니다. 16일 한신과 홈 경기에서 1이닝 1실점 투구 후 타구에 맞아서 조기 강판을 당했던 오가사와라는 다행히도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홈에서 강점은 확실한 투수고 히로시마 상대로도 강한 투수라서 기대를 걸 여지는 충분한 편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모리시타 마사토 상대로 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주니치의 타선은 그야말로 원 찬스를 살려낸게 승부를 갈랐다고 해도 좋을 정도입니다. 즉, 타격 문제는 계속 이어지고 있는 중. 2이닝을 간신히 막아낸 불펜은 안정감이 전반기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히로시마

토코다 히로키(10승 5패 1.84)가 시즌 11승에 도전합니다. 21일 요미우리 원정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토코다는 구장을 타는 투구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앞선 반테린 돔 투구를 고려한다면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는 충분히 기대해도 좋아 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타카하시 히로토 상대로 3회초 올린 1점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히로시마의 타선은 원정 타격 문제가 계속 이어지는 중입니다. 역전으로 연결되어버린 야노 유야의 실책은 너무나도 컸습니다. 모리시타의 7이닝 투구 덕분에 불펜 소모를 1명으로 줄인게 그나마의 다행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드러났듯이 이번 경기는 시리즈 내내 투수전이 될 가능성이 높은 편입니다. 1차전의 타카하시 VS 모리시타에 비해 2차전의 오가사와라 VS 토코다는 무게감이 살짝 떨어지는 편. 이번 경기는 오히려 불펜전의 가능성이 더 높은 편인데 전날 실책이 없었더라면 유리한건 히로시마였고 불펜의 안정감은 히로시마쪽이 조금 더 낫습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히로시마 토요 카프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