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바 롯데

카라카와 유키(2승 0.86)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섭니다. 16일 소프트뱅크 원정에서 3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카라카와는 야구는 구속이 전부가 아님을 증명하고 있는 중입니다. 세이부 상대로 이미 홈에서 6이닝 1안타 무실점 호투를 해냈다는건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타카하시 코나 상대로 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치바 롯데의 타선은 여전히 타격의 문제가 이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홈 경기의 부진은 갈수록 길어지는 중. 2이닝을 삭제한 불펜은 스즈키 쇼타가 이번 시즌 최고의 깜짝 스타임을 부정할수 없을 것입니다.

세이부

스미다 치히로(8승 8패 2.81)가 시즌 9승에 도전합니다. 21일 오릭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스미다는 최근 3경기 연속 6이닝 2실점 이하의 호투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7월 30일 치바 롯데 원정에서 7이닝 3실점으로 투구 내용이 조금 아쉬웠는데 유독 치바 롯데 상대로 부진하다는 점이 가장 큰 변수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오지마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6안타 완봉패를 당한 세이부의 타선은 좌완 상대 타격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중입니다. 우완 상대라면 나름 승부를 걸 여지가 있을듯. 2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추가 실점을 하지 않은게 다행스럽습니다.

비록 전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최근 치바 롯데의 타격은 좋다고 하기 어렵습니다. 좌완 상대 부진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기대가 어려울듯. 그러나 현재 세이부의 타선 역시 홈 경기의 카라카와 공략은 난이도가 높습니다. 이번 경기는 불펜전 가능성이 높은데 뒤로 갈수록 유리한건 역시 불펜이 더 단단한 치바 롯데입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치바 롯데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