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오제키 토모히사(7승 2패 2.40)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섭니다. 21일 라쿠텐 원정에서 6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불펜이 승리를 날려버렸던 오제키는 투구 내용만큼은 원정이 더 좋은 편입니다. 오릭스 상대로 홈에서 5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는등 금년 오릭스에게 강한 투수라는건 분명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타지마 다이키 상대로 마사키 토모야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득점권에서의 집중력 문제가 불거지고 있습니다. 야마카와 호타카와 콘도 켄스케의 부활 여부가 매우 중요한 상황.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득점권의 실점 제어가 대단히 반갑습니다.

오릭스

야마시타 슌페이타(1승 4패 5.59)가 시즌 2승에 도전합니다. 1군 복귀전이었던 18일 닛폰햄과 홈 경기에서 5이닝 2안타 1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야마시타는 9개의 삼진과 4개의 볼넷이라는 극과 극의 투구를 보여준바 있습니다. 문제는 원정 투구가 상당히 좋지 않고 4월 소프트뱅크 원정에서 4이닝 8실점으로 패배를 당했다는 점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모이네로의 제구난을 틈타 1회초 밀어내기로 올린 1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오릭스의 타선은 역시나 원정에서도 반등을 하는데 실패했다는게 아픈 부분입니다. 특히 3회초 모이네로가 컨디션을 찾자마자 이후 7이닝동안 단 1안타에 그쳤다는건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그나마 불펜의 2이닝 무실점이 위안은 될듯.

최근 오릭스는 타격쪽에서 심각한 문제를 겪고 있는 중입니다. 게다가 지방 구장에서의 타격은 기대할수 없을 정도. 야마시타의 투구는 직전 경기에서 좋은 편이었지만 소프트뱅크 상대론 물음표가 많고 금년의 소프트뱅크는 큐슈 지방 구장 경기 내용이 이전에 비해서 매우 좋은 편입니다. 전력에서 앞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