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오타케 코타로(8승 7패 3.09)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섭니다. 24일 히로시마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오타케는 히로시마 킬러임을 입증해 보였습니다. 주니치 상대로 원정에서 부진했지만 홈에서 대단히 강한 투수이니만큼 홈 경기의 오타케는 기대를 걸어도 좋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오가사와라 신노스케를 공략하면서 이노우에 코타의 2점 홈런 포함 9점을 올린 한신의 타선은 주니치의 투수진을 확실히 공략하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찬스를 제대로 살려내는건 주목할 포인트. 3.1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일단 승리조의 휴식이 다행스럽습니다.

주니치

오노 유다이(2승 5패 5.09)가 시즌 3승에 도전합니다. 25일 요미우리 원정에서 7이닝 2안타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오노는 2안타중 1개가 바로 2점 홈런인게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한신 상대로 홈에서 7이닝 3실점 승리를 거두었지만 시즌 초반 원정에서 1.1이닝 6실점 패배를 당했듯 유독 코시엔만 가면 흔들리는 투수라는 점이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무라카미 상대로 호소카와 세이야의 2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주니치의 타선은 그나마 부진했던 타격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에 만족해야 할듯. 호소카와 앞에 어떻게든 찬스를 만들어줘야 합니다. 4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승리조 두어명만 믿고 가야 합니다.

이번 시리즈에서 한신의 타선은 놀라운 집중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오노가 코시엔에서 경기력이 좋지 않음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기대를 할수 있을듯. 물론 주니치의 타격도 나름 올라오고 있지만 홈 경기의 오타케는 공략이 꽤 어렵습니다. 선발에서 앞선 한신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