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타야마 코우키(5승 1패 2.37)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섭니다. 1일 세이부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아쉬운 투구를 보여준 키타야마는 홈 경기의 호조를 원정으로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오릭스 상대로 8월 16일 원정에서 5.2이닝 1실점 호투를 해냈는데 홈 경기라면 호투의 가능성은 높다고 할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소타니를 공략하면서 아리엘 마르티네즈의 쐐기 3점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닛폰햄의 타선은 홈 경기 집중력이 빠르게 올라왔다는 점이 다행스럽습니다. 특히 낮 경기의 집중력은 기대를 걸 여지가 많은 편입니다.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뎁스만큼은 리그 최고일 것입니다.

미야기 히로야(5승 8패 2.16)가 시즌 6승에 도전합니다. 31일 라쿠텐 원정에서 8인이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미야기는 최근 3경기에서 23이닝 무실점의 쾌투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그 중 한 번이 닛폰햄 상대 홈 경기 7이닝 무실점 승리였는데 원정 돔 구장 경기도 충분히 호투가 가능할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카토 타카유키 상대로 6회까지 막혀 있다가 7회초 터진 톤구 유마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오릭스의 타선은 원정 타격 부진이 계속 문제가 되는 중입니다. 모리 토모야의 빈 자리는 너무나 큰 편입니다. 3.1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추가 실점을 하지 않은게 다행일 것입니다.

모리 토모야가 부상으로 1군에서 제외된 이후 오릭스의 타격은 그야말로 바닥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 역시 홈에서 강한 키타야마 공략이 쉽지 않을듯합니다. 하지만 미야기 역시 충분히 호투를 해낼수 있는 투수임을 잊어선 안됩니다. 그러나 1차전에서 드러났듯이 마지막에 버티는 힘은 닛폰햄이 조금 더 낫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전력에서 앞선 닛폰햄 파이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