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0일 MLB 뉴욕양키스 캔자스시티 스포츠무료중계
뉴욕 양키스
카를로스 로돈(14승 9패 4.19)이 시즌 15승 도전에 나섭니다. 4일 텍사스 원정에서 6이닝 1안타 11삼진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로돈은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한게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원래 홈에서 대단히 강한 투수이기도 하고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이미 7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 역시 기대를 걸게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타이욘의 투구에 막히면서 단 1점에 그친 양키스의 타선은 원정 시리즈 최종전 징크스를 이번에도 넘어서지 못했습니다. 돌아온 홈 경기의 반등은 기대할 여지가 있는 편. 2이닝을 삭제한 불펜은 어떻게든 가을 야구전까지 페이스를 회복해야 합니다.
캔자스시티
브래디 싱어(9승 10패 3.35)가 시즌 10승에 도전합니다. 4일 클리블랜드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싱어는 홈에선 강한 투수의 모습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반면 원정에선 여전히 약한 편인데 6월 양키스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7실점 패배를 당했다는것도 분명한 불안 요소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리차드슨 상대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타격의 흐름이 계속 나빠지는게 문제입니다. 홈에 비해 원정 타격이 좋지 않은 문제가 발목을 잡을수 있는 상황.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루카스 에르첵의 마무리가 전에 없이 깔끔합니다.
홈으로 돌아온 양키스의 타선은 충분히 살아날 여력이 있습니다. 게다가 원정에 약한 싱어의 투구도 거기에 한 몫을 할수 있을듯. 반면 캔자스시티는 원정 타격이 좋지 않은 편이고 홈 경기의 로돈은 에이스급 투수입니다. 전력에서 앞선 뉴욕 양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