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하시 히로토(11승 3패 1.14)가 시즌 12승 도전에 나섭니다. 3일 한신 원정에서 7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타카하시는 최근 원정 야외 구장 부진이 나오는 중입니다. 반면 홈에선 거의 절대 무적에 가까운 편인데 야쿠르트 상대로 원정에서 보여준 6이닝 2실점 투구를 능가하는 호투를 기대해도 좋습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타마무라와 마츠모토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주니치의 타선은 원정에서 어느 정도 장타력이 나와주었다는 점이 다행스럽습니다. 문제는 그 장타력을 홈에선 전혀 기대할수 없다는 점일듯합니다. 5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이 팀의 최대 무기일 것입니다.

미구엘 야후레(5승 9패 3.34)가 시즌 6승에 도전합니다. 3일 요미우리와 쿄세라돔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야후레는 돔 구장 투구에 강한 모습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다만 7월 30일 반테린 돔 원정에서 4.1이닝 4실점 패배를 당했다는건 분명한 불안 요소임에 틀림없습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니시 유키 상대로 홈런 2발로 올린 5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야쿠르트의 타선은 홈런 외의 득점 수단을 찾지 못하고 있는 중입니다. 반테린 돔 원정에서 2승 7패로 부진한 이유도 이와 연관이 있는 편입니다. 3.2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추가 실점을 하지 않은게 다행스럽습니다.

홈 경기의 주니치 타선은 폭발력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타카하시는 홈에서 대단히 위력적인 투수고 야후레는 원정, 그것도 야간 원정 경기엔 심한 약점이 있습니다. 특히 좌타자 피안타율이 3할인데 주니치엔 정교한 좌타자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다는 점이 야후레를 피곤하게 할 것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주니치 드래곤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