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윌러(14승 6패 2.59)가 시즌 15승에 도전합니다. 7일 마이애미 원정에서 6이닝 2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윌러는 8월 이후 에이스의 투구를 꾸준히 이어가는 중입니다. 홈 경기임을 고려한다면 7이닝 내외 2실점 이하의 호투는 충분히 기대할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템파베이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3발 포함 9점을 올린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8회말에만 5점을 몰아치는 득점력이 매우 돋보였습니다. 2홈런 4타점을 올린 트레이 터너는 오래간만에 제 몫을 해낸 느낌. 3.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완벽한 우위를 점유할수 있을 것입니다.

셰인 바즈(2승 3패 3.27)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섭니다. 7일 볼티모어 원정에서 6이닝 2안타 2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한 바즈는 최근 4경기 연속 호투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최근의 바즈라면 원정에서도 6이닝 2실점 정도의 투구는 충분히 기대할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수아레즈 상대로 12안타 4점을 올린 탬파베이의 타선은 필라델피아의 불펜 공략 실패가 결국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143타수 3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덤. 2이닝동안 5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팀 최고의 불펜 투수인 애드윈 우체타가 8회말 동점 상황에서 분식 회계 포함 3실점으로 무너진게 너무나 컸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필라델피아는 탬파베이의 승리조를 완파해버렸습니다. 이 여파는 대단히 큰 편. 윌러는 홈에서 확실한 강점을 가지고 있는 투수고 전날 브래들리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바즈 역시 호투를 기대해볼 여지가 많습니다. 그러나 전날 탬파베이는 최고의 불펜 투수가 하염없이 무너졌고 이 차이는 큽니다. 전력에서 앞선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