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 브라운(11승 7패 3.41)이 시즌 12승 도전에 나섭니다. 6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6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브라운은 실질적인 에이스 역할을 잘 해내고 있는 중입니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브라운은 6이닝을 완벽히 막아낼수 있는 투수라고 해도 좋을 듯. 전날 경기에서 시어스에게 막혀 있다가 오클랜드의 불펜 상대로 3점을 올린 휴스턴의 타선은 후반 무수한 찬스를 놓친게 결국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결정적 찬스 2개를 허공으로 날려버린 카일 터커는 경기 감각이 돌아올려면 시간이 걸릴듯. 5.1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그 2실점이 하필 연장전에서 나왔다는게 아쉽습니다.

조이 에스테스(6승 7패 4.46)가 시즌 7승에 도전합니다. 6일 시애틀과 홈 경기에서 4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에스테스는 홈 경기의 부진이 매우 아쉽습니다. 원래 홈에 비해 원정이 부진한 투수고 5월 17일 휴스턴 원정의 3.2이닝 8실점 역시 이번 경기에서 우려가 되는 부분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애리게티와 네리스 상대로 잭 젤롭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오클랜드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여전히 타격이 좋다는 말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10회말 슈퍼 캐치로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낸 대즈 카메론은 그 플레이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제 몫을 했다고 할수 있을듯. 6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언제나의 오클랜드 되시겠습니다.

전날 JP 시어스의 등판은 절반의 성공으로 귀결되었습니다. 그러나 애리게티에게 막힌 타선이 브라운을 공략할거라고 생각하긴 매우 어려운게 현실입니다. 최대한 에스테스가 버텨줘야 하지만 에스테스는 홈과 원정의 괴리가 상당한 투수고 양 팀 모두 불펜의 소모가 심하다는건 결국 선발이 승부를 좌우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