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릭 스쿠발(16승 4패 2.53)이 시즌 17승 도전에 나섭니다. 7일 오클랜드 원정에서 5.2이닝 9안타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스쿠발은 2점에서 그친게 다행일 정도였습니다. 낮 경기가 살짝 아쉽긴 하지만 홈에서 워낙 강한 투수이기 때문에 이 점에 승부를 걸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태너 고든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린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홈 경기의 화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중입니다. 라일리 4안타 4타점을 올린 케리 카펜터는 커리어 최고의 해를 보내고 있는 중. 4.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제 몫을 해주는 중.

라이언 펠트너(2승 10패 4.96)가 시즌 3승에 도전합니다. 7일 밀워키 원정에서 6이닝 2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펠트너는 원정에서 강한 특징을 유감없이 보여주었습니다. 지금의 펠트너라면 이번 경기도 충분히 QS 이상의 투구를 기대해도 좋을 정도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마이즈 상대로 라이언 맥마혼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콜로라도의 타선은 반등의 여지를 만들어냈다는 점이 다행스럽습니다. 적시타가 나와주었다는 사실만으로도 만족스러울듯. 4.2이닝을 4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패하는 경기에선 잘 던져주고 있습니다.

최근의 디트로이트는 분명 가을 야구에 도전할수 있는 전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강속구에 강한 팀이기 때문에 펠트너 공략 가능성을 높게 볼수 있을듯. 스쿠발의 약점은 낮 경기이긴 하지만 홈이라는 강점이 있고 무엇보다 유독 디트로이트가 스쿠발 등판시 타격이 펑펑 잘 터지는 편입니다. 전력에서 앞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