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첼 파커(7승 9패 4.43)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섭니다. 8일 피츠버그 원정에서 3.1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파커는 후반기의 투구 기복이 조금 있는 편입니다. 최근 홈 경기 투구는 안정적인데 마이애미 상대로 홈에서 6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둔건 기대할 대목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프리드를 공략하면서 CJ 에이브럼스의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워싱턴의 타선은 빠르게 타선이 살아났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이 팀의 타선은 우완 투수의 경우 공이 느릴수록 더 잘 공략하는 편.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계속 이 페이스를 이어가야 합니다.

대런 맥커헌(7.40)이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8일 필라델피아와 홈 경기에서 4.2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맥커헌은 선발 등판시 5이닝을 채우지 못하는 투구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특히 원정에 극도로 약하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기대를 하는건 어려워 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펠트너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혀있다가 9회초 베드나 상대로 간신히 1점을 올린 마이애미의 타선은 원정 부진이 상당히 심각할 정도입니다. 홈런이 터지지 않을때의 공격력은 기대가 힘들 정도. 그나마 재비온 커리가 4.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준게 운용엔 도움이 되는 부분입니다.

워싱턴의 타선이 살아났습니다. 홈 경기의 워싱턴이라면 맥커헌은 충분히 공략할수 있을듯. 반면 최근의 마이애미는 좌완 공략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파커는 마이애미 상대로 홈에서 승리를 해본 투수이기도 합니다. 불펜의 변수가 있긴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선발에서 버텨줄때의 이야기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워싱턴 내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