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빈 윌리엄스(3승 8패 5.25)가 시즌 4승에 도전합니다. 8일 다저스 원정에서 0.2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윌리엄스는 선발 로테이션 조정이 오히려 엄청난 독이 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최근 홈 경기 투구가 좋지 않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일단 5이닝 2~3실점 정도가 기대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데이비스 마틴을 공략하면서 오스틴 헤지스의 솔로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원정에서 살아난 타격감을 홈으로 이어오느냐가 관건입니다. 문제는 강속구 투수 공략이 되느냐는 점일듯. 4.2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최강의 승리조라고 해도 좋아 보입니다.

라이언 페피옷(8승 6패 3.66)이 시즌 9승 도전에 나섭니다. 8일 볼티모어 원정에서 5.1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페피옷은 드디어 원정에서 부진을 극복했다는 점이 다행스럽습니다. 일단 분위기를 잡아낸만큼 6이닝 3실점 이하의 투구는 충분히 기대할수 있어 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윌러 상대로 조나단 아란다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탬파베이의 타선은 원정의 부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강속구 공략이 되지 않고 있다는게 문제가 되는 부분. 2.2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우체타의 출장 정지가 역시나 컸습니다.

최근 탬파베이는 강속구 공략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입니다. 이번 경기 역시 윌리엄스 공략이 쉽지 않을듯. 물론 이전에 비해 페피옷의 투구가 좋아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클리블랜드의 타격도 좋은 편이고 무엇보다 불펜의 차이가 큽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클리블랜드 가디언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