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텐

하야카와 타카히사(10승 4패 2.19)가 시즌 11승 도전에 나섭니다. 6일 치바 롯데 원정에서 8.2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하야카와는 에이스가 무엇인지를 과시하고 있는 중입니다. 앞선 닛폰햄 원정에서 7이닝 2실점 호투를 해냈는데 홈에서 강한 투수인지라 호투의 페이스를 이어갈수 있을것입니다. 목요일 경기에서 스기아먀와 미즈가미를 공략하면서 7점을 올린 라쿠텐의 타선은 상대 실책으로 잡은 찬스를 빅 이닝으로 만들어 내는 훌륭한 집중력을 선보였습니다. 문제는 홈에선 그게 잘 안된다는 점일듯.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마무리 노리모토의 투구가 뭔가 불안해 보입니다.

니혼햄

카토 타카유키(9승 7패 2.53)가 시즌 10승에 도전합니다. 7일 오릭스와 홈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카토는 5경기 연속 승리의 호조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그러나 8월 8일 라쿠텐 원정은 5이닝 4실점 승리였다는 점에서 기대는 쉽지 않은 편. 수요일 경기에서 스미다와 카이노 상대로 홈런 2발로 올린 3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닛폰햄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이전에 비해 타격감이 많이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중입니다. 원정에서의 반등 여부가 매우 중요할듯. 등판과 동시에 버헤이겐의 승리를 날려버린 미야니시 나오키는 역시 우타자 상대론 힘들어 보입니다.

금년의 하야카와는 고교 시절 절대적 에이스의 모습을 그대로 구현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번 경기 역시 호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은 편. 그러나 카토 역시 낮 경기에 대단히 강한 투수이기도 하고 라쿠텐 원정에서 완봉을 해낸 경험도 있습니다. 결국 불펜 대결인데 양 팀의 불펜 대결로 간다면 마지막에 웃을수 있는건 끝내기가 강한 닛폰햄입니다. 끝내기에 강한 닛폰햄이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