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이노우에 하루토(7승 4패 2.93)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섭니다. 7일 DeNA와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이노우에는 역시 홈 경기에 강점이 있는 투수임을 증명하는 중입니다. 8월 3일 야쿠르트 상대로 홈에서 4.2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지만 낮 경기 투구가 더 좋은 타입이니만큼 반등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야마노 상대로 터진 마루 요시히로의 2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요미우리의 타선은 히로시마 원정의 호조를 이어가지 못한게 아쉽습니다. 야마노에게 당한 타선은 타카하시 상대로도 고전 가능성이 있는 편. 5.1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괜히 패전조가 아닙니다.

야쿠르트

타카하시 케이지(5승 9패 4.24)가 시즌 6승에 도전합니다. 7일 한신과 홈 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타카하시는 최근 2경기 연속 4실점 이상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특히 원정에서 대단히 약한 편인데 8월 3일 도쿄돔 원정에서의 4이닝 7실점 패배가 여러모로 걸립니다. 전날 경기에서 야마사키 이오리를 공략하면서 무라카미 무네타카의 선제 3점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야쿠르트의 타선은 홈에서 확실한 공격력을 보여주었습니다. 3안타 2타점을 올린 이와타 유키히로는 주어진 찬스를 잘 잡고 있는 중. 야마노의 8이닝 투구 덕분에 불펜을 1명만 쓴건 다행스럽습니다.

아오키의 은퇴 선언은 전날 야쿠르트의 타자들을 각성시켰습니다. 그러나 이게 원정까지 갈지는 조금 더 두고 봐야 하는 상황. 게다가 이노우에는 홈에서 강점이 있고 유독 타카하시는 원정에 약하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전날 경기와 경기장이 바뀐건 좀 큽니다. 홈의 잇점을 가진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