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슨 블랙(3패 7.50)이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7일 샌디에고 원정에서 4.2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블랙은 역시 홈과 원정의 차이가 확실한 투수임을 직접 증명해 보였습니다. 그래도 홈 경기의 블랙이라면 5이닝 2~3실점 정도의 투구는 분명 기대해 볼법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시즈의 투구에 막히면서 4안타 완봉패를 당한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타격이 전혀 살아나지 않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장타 의존도가 큰 문제가 되는 중. 5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그 1점이 하필 도발에게서 나왔다는게 문제입니다.

조 머스그로브(5승 5패 4.54)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섭니다. 9일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에서 4.1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머스그로브는 강점을 가진 홈에서 흔들렸다는 점이 최대의 불안 요소입니다. 원래 홈보다 원정에서 부진한 투수라는 점 역시 이번 경기에서 문제가 되기에 충분한 부분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웹과 도발을 공략하면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선제 2점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샌디에고의 타선은 홈 경기의 부진을 원정에서 어느 정도 극복했다는게 다행스럽습니다. 두자릿수 안타를 때려냈다는 점도 중요 포인트. 3이닝을 삭제한 불펜은 역시나 비교 우위에 있습니다.

시즈가 살아났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샌프란시스코의 타격이 완전히 숨을 죽여버렸습니다. 현재의 타격으로 머스그로브를 공략한다는건 매우 힘든 일인게 현실일듯. 반면 전날 샌디에고는 웹을 공략하는데 성공했고 이 점이 블랙에게도 불리하게 작용할 것입니다. 그리고 샌프란시스코는 전날 불펜이 실점을 하면 안되는거였습니다. 선발에서 앞선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