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양현종(11승 3패 3.78) 카드로 7연승에 도전합니다. 8일 키움과 홈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양현종은 날씨가 조금씩 시원해지면서 위력을 더해가는 중입니다. 홈 경기 투구가 워낙 좋기도 하고 유독 키움 상대로 천적급인지라 호투 가능성은 높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후라도에게 막혀 있다가 9회말 터진 최형우의 끝내기 역전 적시타 포함 3점을 올린 KIA의 타선은 후라도 상대의 부진을 극복하는게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또 불펜을 공략해냈다는건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3.2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곽도규의 최근 투구가 영 불안한 편입니다.

키움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12승 11패 3.59)가 시즌 13승 도전에 나섭니다. 10일 두산과 홈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헤이수스는 그야말로 극과 극의 투구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이번 시즌 KIA 상대로 홈에서 극과 극의 투구를 과시했는데 최근 원정 투구가 좋지 않다는 점은 분명한 불안 요소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스타우트와 곽도규 상대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키움의 타선은 그나마의 1점도 상대의 실책으로 나왔다는게 불안 요소입니다. 유독 KIA의 좌완 선발 투수만 만나면 힘을 쓰지 못하는 중. 등판과 동시에 3안타 1사사구로 2실점을 허용한 주승우에게 국가 대표는 아직 머나먼 이야기인듯 합니다.

또다시 키움의 불펜이 KIA 상대로 무너졌습니다. 키움의 불펜은 KIA 원정이 그야말로 악몽 그 자체고 이는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질듯. 키움 천적인 양현종과 최근 투구가 좋은 헤이수스 모두 낮 경기엔 꽤 강점이 있는 투수들입니다. 그러나 헤이수스는 4일 휴식후 원정 경기 등판이고 키움의 불펜은 피로도가 높습니다. 그리고 KIA는 6월부터 양현종 등판 경기 전승중입니다. 전력에서 앞선 KIA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