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미야기 히로야(5승 8패 2.10)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섭니다. 8일 닛폰햄 원정에서 7.2이닝 11삼진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미야기는 최근 4경기 연속 7이닝 이상 1실점 이하의 완벽투가 이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금년 소프트뱅크 상대로 홈에서 매우 강한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낮 경기 방어율이 0점대라는건 이번 경기 최대의 강점이 될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7회말 터진 세데뇨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오릭스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득점권 집중력은 최악이라는 표현이 잘 어울립니다. 모리 토모야의 빈 자리는 너무나 크게 느껴지는 중. 1.1이닝동안 4실점으로 무너진 스즈키 히로시는 한계점이 명확해 보입니다.

소프트뱅크

오오츠 료스케(6승 7패 3.13)가 1군 복귀전을 가집니다. 8월 14일 세이부 원정에서 5이닝 4실점 패배를 당한 뒤 2군으로 내려간 오오츠는 2군에서 밸런스를 어느 정도 잡은 모습입니다. 금년 오릭스 상대로 시즌 첫 등판인데 낮 경기에 강한 투수인지라 이 점에 승부를 걸 것으로 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카스티요와 스즈키를 공략하면서 무려 10점을 올린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두 번의 빅 이닝을 만들어 낸게 그대로 승리로 이어진바 있습니다. 2안타 2타점을 올린 야마카와 호타카는 최근 득점권의 집중력이 부쩍 좋아진 모습입니다. 3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오수나의 복귀가 대단히 반가울 것입니다.

이틀 연속 소프트뱅크의 타선이 폭발했습니다. 그러나 미야기 공략은 역시 쉽지 않을듯. 그러나 밸런스를 잡고 온 오오츠 역시 오릭스 상대로 충분히 승부가 될수 있는 투수인 편입니다. 이번 경기는 후반에 승부가 갈릴 가능성이 높은데 최근 오릭스는 불펜이 전혀 제 몫을 해주지 못하고 있고 결국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뒷심에서 앞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