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조던 발라조빅(2승 5패 3.74) 카드로 연승에 도전합니다. 10일 키움 원정에서 3.1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발라조빅은 9월 들어서 투구 내용이 급격하게 나빠지고 있는 중입니다. 그나마 홈 경기의 투구가 더 좋은 편이긴 한데 낮 경기 약점이 명확한 투수라는건 분명한 불안 요소입니다. 토요일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고영표 상대로 2점에 그친 두산의 타선은 4개의 안타가 말해주듯 여전히 득점력 문제가 심각한 편입니다. 9월 팀타율 최하위의 문제는 변하지 않는 중. 4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총력전을 보여주는 중입니다.

키움

김윤하(1승 6패 6.68)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섭니다. 6일 KIA 원정에서 6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다안 김윤하는 최근 4경기 연속 4실점 이상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금년 두산 상대로 7월 25일 원정에서 7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일단 휴식이 충분하다는 점은 분명한 도움이 될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양현종을 공략하면서 김건희의 역전 2점 홈런 포함 10점을 올린 키움의 타선은 낮 경기에 약한 양현종을 완벽히 공략해 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이 흐름을 원정으로 계속 이어가느냐가 관건이 될듯. 4이닝동안 2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김연주의 깜짝 무실점 투구가 대단히 컸습니다.

천적 공략 성공. 전날 키움의 1승은 단순한 승리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시즌 내내 고전했던 양현종을 무너뜨린건 이번 경기에서 발라조빅 공략에 도움이 될수 있는 부분일듯. 특히 발라조빅이 양현종과 마찬가지로 낮 경기에 약점이 있다는게 포인트다. 김윤하의 투구는 기대를 걸기에 무리가 있는 게 사실이지만 유독 두산 상대로 잘 던지기도 했고 현재 두산의 타격은 리그 최악급입니다. 기세에서 앞선 키움이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