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아카호시 유지(7승 1패 3.36)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섭니다. 8일 DeNA와 홈 경기에서 4.2이닝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아카호시는 선발 등판은 근 한달여만에 처음입니다. 금년 주니치 상대로 홈에서 7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최근 낮 경기 투구가 좋다는 점은 나름 기대를 걸게 하는 대목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주니치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요미우리의 타선은 오래간만에 홈에서 타선이 터져주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혼자서 1홈런 4타점을 올린 요시카와 나오키는 오래간만에 3번 타자 역할을 톡톡히 해낸듯. 3.1이닝동안 3안타 무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분식회계를 하지 않았다면 참 좋았을 것입니다.

주니치

마츠키히라 유타(1승 2패 3.90)가 1군 복귀 마운드에 오릅니다. 8월 21일 DeNA 원정에서 4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마츠키히라는 원정 부진을 여실히 보여준바 있습니다. 요미우리 상대 첫 등판인데 돔이라고 해도 역시 원정이라는 변수는 변하지 않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스가노 상대로 이시카와 타카야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주니치의 타선은 13안타가 말해주듯 원정 타격 자체는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중입니다. 문제는 13안타 3득점이 말해주듯 지지리도 집중력이 살아나지 않는다는데 있습니다. 3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후지시마 켄토의 여력이 한계점에 이른것 같습니다.

스가노를 공략했는데 패배했습니다. 주니치로선 최악의 시나리오가 나온거나 마찬가지인 상황. 주니치 입장에서 스가노보다 아카호시는 조금 더 승부를 걸어볼수 있는 타입의 투수지만 요미우리 입장에서도 와쿠이보다 마츠키히라가 상대하기 더 편한 편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양 팀은 히어로의 존재 유무가 승부를 가르긴 했지만 그것이 양 팀의 전력 차입니다. 전력에서 앞선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