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안드레 팔란테(6승 8패 4.13)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섭니다. 11일 신시내티와 홈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팔란테는 9월 들어서 급격한 부진을 보여주는 중입니다. 금년 피츠버그 상대로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1실점 쾌투를 해냈는데 최근의 부진을 극복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로드리게즈와 야브로 상대로 러스 눗바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에 그친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9월 경기당 득점이 4점이 되지 않는 부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그나마 홈이라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할듯. 3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그 1점이 결승점이라는게 아쉽습니다.

피츠버그

폴 스킨스(10승 2패 2.10)가 시즌 11승에 도전합니다. 10일 마이애미와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스킨스는 홈에서 완벽한 부활투를 과시하고 있는 중입니다. 반면 홈에 비해 원정 투구는 조금 아쉬움이 있는데 금년 세인트루이스 상대로 홈과 원정 모두 극도로 강하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주목해야 할 포인트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싱어 상대로 4점을 올린 피츠버그의 타선은 득점권 안타 없이 4점을 올리는 신기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만큼 현재 타격은 좋지 않다는 이야기. 5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조금씩이나마 후반이 살아나는듯 합니다.

양 팀 모두 주말 시리즈의 경기력은 좋다고 할수 없었습니다. 다른 점이라면 피츠버그는 연패를 탈출한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그렇지 못했다는 점일듯. 팔란테와 스킨스 모두 상대 전적이 좋은 투수이기 때문에 불펜전 가능성이 높은데 이번 경기는 세인트루이스가 아껴둔 승리조를 투입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불펜에서 앞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