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미구엘 야후레(5승 10패 3.39)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릅니다. 10일 주니치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야후레는 2경기 연속 호투의 흐름이 끊긴게 아쉬운 부분입니다. 홈에서 QS를 기록한게 후반기엔 없는데 히로시마 상대로 이번 시즌 첫 등판이라는 점이 강점이자 단점이 될 것입니다. 월요일 경기에서 한신의 투수진 공략에 실패하면서 5안타 5볼넷 완봉패를 당한 야쿠르트의 타선은 초반의 찬스를 전혀 살리지 못한게 그대로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원정의 부진은 홈에서 어느 정도 극복할수 있을듯. 3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타구치 카즈토의 분식 회계가 너무나 컸습니다.

히로시마

쿠리 아렌(7승 8패 3.09)이 시즌 8승에 도전합니다. 7일 주니치와 홈 경기에서 6.2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쿠리는 최근 징검다리 호투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야쿠르트 상대로 8월 18일 원정에서 6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최근 패턴을 고려한다면 QS도 쉽지 않을 것입니다. 월요일 경기에서 아브마의 투구에 막히면서 사카쿠라 쇼고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히로시마의 타선은 홈 경기의 폭발이 단 1경기로 끝난게 아쉬움을 남긴바 있습니다. 금년 진구구장 원정은 그야말로 타격전 난리였다는점을 고려한다면 타격이 살아날 가능성이 있는 편. 4이닝동안 5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가을 야구가 힘들어질수 있습니다.

진구 구장에서 열리는 두 팀의 대결은 항상 타선이 힘을 내는 타입이었습니다. 야후레와 쿠리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 역시 타선이 투수보다 우위를 가져갈수 있는 경기가 될듯. 하지만 최근 히로시마는 마무리의 대난조 이후 전체적으로 흔들리는 편이고 야쿠르트의 불펜은 홈에선 기대를 걸수 있는 타입입니다. 홈의 잇점을 가진 야쿠르트 스왈로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