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너 바이비(11승 8패 3.60)가 시즌 12승 도전에 나섭니다. 14일 탬파베이와 홈 경기에서 6이닝 8안타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바이비는 역시 홈 경기가 약한 투수임을 다시금 보여주었습니다. 8월 12일 미네소타 원정에서 5.2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홈에서 호투를 기대킨 어려울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매튜스 상대로 터진 레인 토마스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타격의 기복이 너무나 심한게 문제입니다. 특히 최근 부진한 매튜스 공략 실패가 아쉬운 부분. 4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승리조와 그렇지 않은 투수들의 차이가 있습니다.

베일리 오버(12승 7패 3.90)가 시즌 13승에 도전합니다. 14일 신시내티와 홈 경기에서 6.2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오버는 6회까지 잘 던지다가 7회에 갑자기 무너진바 있습니다. 워낙 투구 내용 자체는 좋은 편이고 클리블랜드 상대로 매우 강한 투수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6이닝 2실점 정도의 투구는 충분히 해낼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윌리엄스와 새들린을 공략하면서 윌리 카스트로의 2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타격의 아쉬움이 많이 있는 편. 그러나 강속구 투수 상대 승부가 된다는건 분명 긍정적입니다. 4.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소모도가 조금 높은 편.

서로 한번씩 승패를 주고 받았습니다. 이번 경기는 나름 팽팽한 진검 승부가 될수 있을듯. 바이비와 오버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선발 대결은 막상막하에 가깝지만 역시 본격적 불펜 대결로 가면 클리블랜드가 유리하고 이번 경기에서 미네소타는 주력 불펜 투수인 그리핀 잭스를 쓸수 없습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클리블랜드 가디언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