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잭 리텔(7승 9패 3.73)이 시즌 8승 도전에 나섭니다. 14일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6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리텔은 최근 2경기에서 11이닝 5안타 무실점의 호조가 유지되는 중입니다. 원래 홈에서 강한 투수이긴 한데 직전 홈 경기의 부진을 극복하는게 일단 최우선 조건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하우크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탬파베이의 타선은 보스턴 불펜을 공략하지 못한게 결국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10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과 2개의 병살타는 팀을 패배로 이끌기에 충분한 요소입니다. 3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드류 라스무센의 투구가 여전히 아쉽습니다.

보스턴

브라이언 베이오(14승 7패 4.60)가 시즌 15승에 도전합니다. 15일 양키스 원정에서 5.1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베이오는 투구의 기복이 아쉬운 편입니다. 금년 탬파베이 원정에서 6이닝 3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이번 경기 역시 기대치가 딱 QS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페피옷과 라스무센 상대로 트레버 스토리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린 보스턴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여전히 타격이 좋다는 말은 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우완 투수 상대로 좌타자들이 고전하고 있는데 최근 15경기 OPS가 5할을 간신히 채우고 있는 라파엘 디버스의 부진이 가장 큽니다. 5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전날 경기의 진정한 언성 히어로 일듯.

비록 보스턴이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최근 타격은 빈말로도 좋다고 할수 없는 편입니다. 리텔 상대로 반등 가능성은 낮은 편. 물론 하우크가 전날 잘 버텨주긴 했지만 이닝 문제를 드러내기도 했고 베이오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선발은 동등 또는 탬파베이의 미세 우위입니다. 전날 라스무센이 무너지긴 했어도 탬파베이는 불펜이 좋은 팀이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홈의 잇점을 가진 탬파베이 레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