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송영진(5승 9패 5.48) 카드로 5연승에 도전합니다. 10일 한화와 홈 경기에서 5.1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송영진은 최근 선발로서 완벽히 적응해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중입니다. 키움 상대로 홈에서 7월 21일 5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그때의 송영진을 생각한다면 큰 오산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키움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8점을 올린 SSG의 타선은 홈에서 좋은 흐름을 유지해간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특히 쳐줘야 할 타자들이 홈런을 쳐준게 팀의 사기를 올려주는 부분일듯. 그러나 마지막 2이닝동안 5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기어코 조병현이 마운드에 올라왔다는게 엄연한 현실일 것입니다.

키움

아리엘 후라도(10승 7패 3.17)가 시즌 11승 도전에 나섭니다. 14일 KIA 원정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불펜이 승리를 날려버렸던 후라도는 투구 내용 자체는 호조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금년 SSG 상대로 상당히 강한 편인데 원정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6이닝 2~3실점 정도의 투구는 기대할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앤더슨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SSG의 추격조 상대로 송성문의 3점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키움의 타선은 후반 집중력이 좋다는 표현을 할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일단 선발부터 어떻게 공략해야 이야기가 될듯. 4.2이닝동안 5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김선기에게 한계가 온것 같습니다.

전날 장지훈이 경기를 대혼전으로 몰고 가기 전에 SSG는 경기를 끝냈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 점이 이번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칠수 있는 부분. 살아난 송영진과 안정적인 후라도의 선발 대결은 막상 막하에 가까울 것입니다. 그러나 최근 SSG의 타선은 집중력이 이전보다 좋은 편이고 무엇보다 불펜에서 분위기가 확실히 다릅니다. 홈의 잇점을 가진 SSG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