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제이콥 디그롬(0.00)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14일 시애틀 원정에서 3.2이닝 4안타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디그롬은 4개의 안타와 4개의 삼진으로 아직 100%는 아니라는걸 보여준바 있습니다. 그래도 홈 경기에선 조금 더 긴 이닝을 기대할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토론토의 투수진에게 막히면서 2안타 완봉패를 당한 텍사스의 타선은 가즈먼에게 노히트 노런으로 막힌게 너무나도 컸습니다. 홈런이 터지지 않으면 경기 자체가 풀리지 않을 정도. 6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승리조 등판 불가일의 문제를 여지없이 드러내버렸습니다.

시애틀

조지 커비(12승 11패 3.62)가 시즌 13승에 도전합니다. 16일 텍사스와 홈 경기에서 7이닝 1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커비는 최근 징검다리 호투가 은근히 나오고 있는 중입니다. 이는 원정에서도 마찬가지지만 텍사스 상대로 강한 투수라는 점은 분명한 주목 요소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클리크 슈미트 상대로 1회말 올린 3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시애틀의 타선은 여전히 타격이 좋지 않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중입니다. 제이슨 도밍게즈의 고마워요 GG 사토 플레이가 아니었다면 승리는 장담할수 없었을듯. 3.2이닝을 삭제한 불펜은 이번 경기에서 무뇨즈 없이 싸워야 합니다.

양 팀 모두 현재 타격은 빈말로도 좋다고 할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디그롬과 커비의 대결은 막상막하 그 자체. 이번 경기는 후반, 그리고 홈런으로 승부가 갈릴 가능성이 높은데 유독 텍사스는 홈이라면 경기 후반 집중력이 좋은 편이고 이번 경기는 승리조를 쓸수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시애틀은 무뇨즈 등판 불가 경기의 문제점을 다시금 느낄것 같습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텍사스 레인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