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야마노 타이치(2승 3패 6.34)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섭니다. 13일 요미우리와 홈 경기에서 8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야마노는 그야말로 깜짝 호투라는 표현이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금년 주니치 상대로 홈에서 2이닝 3실점으로 유독 주니치와 상성이 좋지 않은데 이번 경기에서 반등할수 있느냐가 승부의 중요한 초석이 될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오가사와라와 시미즈 상대로 홈런 3발 포함 6점을 올린 야쿠르트의 타선은 동점 찬스를 계속 놓친게 결국 석패로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2홈런 3안타 4타점을 올린 무라카미 무네타카의 활약은 패배로 빛이 바랬다. 4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가장 믿는 투수중 하나인 타구치 카즈토의 3실점이 너무나 아픈 부분입니다.

주니치

후쿠타니 코지(2승 1패 3.15)가 시즌 3승에 도전합니다. 14일 DeNA 원정에서 6이닝 6이닝 3안타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후쿠타니는 원정에서 은근히 안정적인 투구를 유지하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타츠나미 감독의 사임은 후쿠타니에게 오히려 멘탈적으로 더 도움이 될수 있을 지도 모릅니다. 전날 경기에서 사이 스니드와 타구치를 공략하면서 홈런 3발 포함 7점을 올린 주니치의 타선은 근 29년만의 1회 3홈런이 승부를 일찌감치 갈랐다고 해도 좋을 정도입니다. 문제는 이런 집중력이 계속 이어질수 있느냐에 달렸습니다. 4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시미즈 타츠야가 최근 흔들리는게 불안 요소입니다.

어둠의 재팬시리즈 1차전 승자는 주니치였습니다. 특히 후반 집중력은 대단히 훌륭했다고 할수 있을듯합니다. 살아난 주니치 타선을 야마노가 막기엔 아무래도 힘들어 보이는게 사실이고 야쿠르트의 타선을 후쿠타니가 얼마나 막느냐가 결국 승부를 가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후쿠타니는 유독 짝수해 진구 구장 원정시 투구가 좋은 편이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주니치 드래곤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