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사키

가와사키는 기본적으로 4-4-2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하며, 빠른 전환을 통해 역습에 주력하는 팀이다. 최근 니가타와의 경기에서 5-1로 대승을 거두며, 이들의 속공 능력은 확실히 인상적이었다. 마르치뉴(LW)와 와키자카(RW)는 측면에서의 돌파 능력이 뛰어나며, 이들이 전개하는 공격은 가와사키의 주된 전략 중 하나다. 최전방의 야마다(FW)와 에리손(FW)도 좋은 호흡을 자랑하며, 득점 기회를 창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수비 쪽에서는 하이다르(DC)의 합류로 밸런스가 다소 잡혔지만, 여전히 무실점을 기대하기엔 아쉬운 점이 남아 있다.

광주

광주는 마찬가지로 4-4-2 포메이션을 사용하며, 아사니(RM)와 가브리엘(LM)을 중심으로 지공을 펼친다. 그러나 김천과의 최근 경기에서 0-2로 패하며, 공격 전개가 원활하지 못하다는 문제를 드러냈다. 최전방의 득점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최경록(AMC)의 위치 선정이 자연스럽지 않고, 이건희(FW)는 자주 고립되어 공격이 막히는 경우가 잦다. 수비에서도 안영규(DC)와 변준수(DC)가 배후 공간을 적절히 관리하지 못하며, 가와사키의 빠른 역습에 취약할 가능성이 있다.

경기 주도권은 광주가 쥘 수 있을지 모르지만, 가와사키의 날카로운 역습에 큰 위기를 맞을 가능성이 크다. 광주의 측면 공격은 가와사키의 수비를 뚫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며, 전반적인 화력 싸움에서는 가와사키가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