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6일 MLB 클리블랜드 디트로이트 스포츠무료중계
클리블랜드
클리블랜드는 홈 경기의 이점을 활용할 예정이며, 태너 바이비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 1차전 선발로 나설 계획입니다. 지난 25일 신시내티와의 홈 경기에서 7이닝 동안 4안타 1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승리한 바이비는 최근 3번의 홈 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갈수록 투구 내용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올 시즌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초반에는 부진했지만, 후반기에는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낮 경기에서의 피안타율이 .254로 높다는 점은 약점으로 지적될 수 있습니다. 클리블랜드 타선은 호세 라미레즈가 중심을 잡고 있지만, 득점력이 다소 부족한 상황입니다. 상위 타선에 크게 의존하는 경향이 있으며, 선발 투수가 6회까지만 버텨준다면, 리그 최강을 자랑하는 불펜이 뒷받침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디트로이트
디트로이트는 최근 기세가 좋으며, 이번 경기에서는 불펜 데이로 시작할 예정입니다. 타일러 홀튼이 오프너로 나설 계획이며, 뒤를 이어 벌크 투수인 리스 올슨의 투구가 관건입니다. 올슨은 클리블랜드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왔고, 낮 경기 피안타율이 .178로 매우 낮아 주목할 만합니다. 최근 휴스턴과의 원정 시리즈에서 각각 3점과 5점을 기록한 디트로이트 타선은 경기 후반에 집중력을 발휘하며 무서운 공격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원정 경기에서도 집중력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 것이 이 팀의 강점이며, AJ 힌치 감독의 투수진 운영이 불펜의 주요 무기입니다.
디트로이트가 이 자리에 오른 것은 다소 이변으로 보일 수 있으나, 현재의 상승세가 쉽게 꺼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다만,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에서 불펜의 차이가 분명 존재하기 때문에 디트로이트의 후반 기세가 살아날 가능성은 낮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이비가 낮 경기에서 부진한 경향을 보인다는 점에서, 디트로이트가 상성에서 우위를 점하고 경기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