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MLB 캔자스시티 뉴욕양키스 스포츠무료중계
캔자스시티
시리즈 균형을 맞춘 캔자스시티 로얄스는 세스 루고(2.08)를 앞세워 연승을 노린다. 와일드카드 2차전에서 볼티모어를 상대로 4.1이닝 동안 5안타 1실점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준 루고는 포스트시즌에서도 강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양키스를 상대로 강한 편이지만, 홈 야간 경기에서 기복을 보인 점은 변수가 될 수 있다. 2차전에서 카를로스 로돈을 상대로 살바도르 페레즈의 솔로 홈런을 포함해 4점을 뽑아낸 캔자스시티 타선은 여전히 ALDS에서 좋은 타격감을 유지 중이다. 그러나 바비 위트 주니어의 타격 부진이 아쉬운 부분이다. 불펜은 5이닝 동안 1실점으로 잘 버텼지만, 마무리 투수 에르첵이 홈런을 허용한 점은 불안 요소가 될 수 있다.
뉴욕양키스
반면, 뉴욕 양키스는 타선 부진으로 패배를 맛봤다. 클라크 슈미트가 원정에서 선발로 나서지만, 30일 피츠버그전에서 4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고, 후반기 3경기에서 좋지 않은 투구 내용을 보였다. 포스트시즌 성적 역시 2패 11.57로, 슈미트의 불안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이 선발로서의 첫 포스트시즌 경기라는 점도 부담이 된다. 2차전에서는 레이간스와 에르첵을 상대로 재즈 치솜 주니어의 솔로 홈런 포함 2점밖에 내지 못한 양키스 타선은 강속구 투수에 약점을 노출했다. 캔자스시티 불펜 공략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하지만 5.1이닝 동안 4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여전히 강력하다.
양 팀은 1승씩 주고받으며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타격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시즌 막판 캔자스시티는 홈에서 타격 부진을 겪었고, 불펜에서는 양키스가 더 힘을 발휘하고 있다. 전력 면에서 우세한 뉴욕 양키스가 승리에 한 발 더 가까운 경기를 펼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