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일 MLB 캔자스시티 뉴욕양키스 스포츠무료중계
캔자스시티
캔자스시티는 최근 불펜진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연패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는 마이클 와카(6.75)가 4차전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와카는 6일 열린 양키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 1차전에서 4이닝 동안 3실점을 기록하며 부진해 조기에 마운드를 내려갔었다. 특히 원정 경기에서의 약점을 극복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홈에서는 상대적으로 더 나은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직전 경기에서 슈미트를 상대로 2점을 기록한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시즌 후반 홈에서의 부진을 여전히 극복하지 못한 상태다. 특히 8회말 2사 1,3루 찬스를 살리지 못한 점은 현재 팀의 상황을 잘 보여준다. 또한 8회초 크리스 부비치가 결정적인 홈런을 허용한 것은 이번 시리즈의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다.
뉴욕양키스
뉴욕 양키스는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홈런에 힘입어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는 게릿 콜(5.40)이 포스트시즌 통산 11승에 도전하게 된다. 콜은 1차전에서 캔자스시티를 상대로 5이닝 동안 7안타 4실점을 기록하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상대 팀에 대한 강점을 살리지 못해 불안한 점이 있다. 그러나 이번 시즌 홈보다 원정 경기에서 더 나은 투구를 펼쳤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수 있다. 직전 경기에서 루고와 부비치를 상대로 스탠튼의 결승 솔로 홈런을 포함해 3점을 올렸지만, 양키스의 원정 득점력 저하는 여전히 우려되는 부분이다. 득점권에서 6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으며, 애런 저지 역시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다행히 불펜진은 4.1이닝 동안 2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고, 클레이 홈즈가 제 역할을 잘 해냈다.
이 경기는 시리즈의 흐름을 결정짓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수 있었다. 뉴욕 양키스는 왜 강팀인지를 보여주며 경기를 잡아냈고, 반면 캔자스시티는 타선이 완전히 침체된 상태였다. 특히 이번 가을 시즌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줬던 부비치가 결정적인 홈런을 허용한 점은 불펜 운용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승리는 뉴욕 양키스가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