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

세이부 : 와타나베 유타로(5승 4패 2.09)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29일 닛폰햄과 홈 경기에서 8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와타나베는 4월 27일 이후 계속 QS+ 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라쿠텐 상대로 홈에서 7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 역시 기대를 걸게 하기에 충분하다.

라쿠텐 : 미구엘 야후레(3패 3.47)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28일 오릭스 원정에서 4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야후레는 교류전을 거치면서 서서히 바닥이 나오기 시작하는 중. 특히 리그전 복귀전에서 패배를 당했다는 건 불안한 요소다.

선발 : 세이부의 우위

불펜진

세이부 : 스미다 치히로는 6.2이닝 7안타 3실점. 노무라 이사미에게 허용한 2점 홈런이 대단히 아팠다. 이후 불펜은 1.1이닝 무실점으로 제 몫은 해낸듯. 주말 시리즈에서 선발진이 고전중인데 이게 문제가 될수 있다.

라쿠텐 : 믿었던 후지이는 1.1이닝 6실점 KO. 프란밀 레예스에게 허용한 그랜드 슬램이 너무나도 컸다. 이후 불펜이 4.2이닝을 잘 버텼지만 7회말 등판한 카지야 렌이 키요미야에게 결승 홈런을 허용하면서 그대로 무너졌다. 불펜의 안정감은 갈수록 흔들리는 중.

불펜 : 세이부의 우위

타격

세이부 : 천적 히가시하마에게 당하면서 4안타 1득점. 그나마 1점은 토노사키 슈타의 솔로 홈런이 었다. 최근 상위 타선의 부진이 두드러지고 있는데 니시카와 마나야의 부진으로 팀 타선 전체에 동맥 경화가 걸렸음을 부인할수 없다.

라쿠텐 :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잘 나가던 타츠 코타를 공략하면서 6점을 올렸다. 두자릿수 안타를 때려냈고 연속안타가 터져준건 분명히 긍정적인 부분. 루크 보이드의 가세는 분명 팀에 도움이 되고 있다.

타격 : 라쿠텐의 우위

승패 분석

세이부는 1,2,3선발을 내세우고도 소프트뱅크 원정에서 루징 시리즈를 당했다. 즉, 이번 시리즈에서 반등이 필요한 상황. 홈 경기의 와타나베는 그야말로 무적이라는 표현이 잘 어울리는 투수. 관건은 역시 야후레가 얼마나 버텨주느냐지만 지금의 야후레는 기대가 어렵다. 선발에서 앞선 세이부 라이온즈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